국민 92.2% "해양, 국가 발전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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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미래 국가 발전을 위해 해양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개원 34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해양수산에 대한 인식·태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KMI, 1000명 설문조사
74.1% "해양수산에 큰 관심"

KMI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결과를 보면 조사 참여자의 92.2%가 "해양은 미래 국가 발전에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74.1%는 해양수산에 보통 이상의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 일반 인식과 관련, 참여자들은 '해양수산'이라는 단어로부터 '수산물·수산자원'(39.7%) '바다·바닷가'(34.5%) '배·선박'(18.1%) 등의 순서로 연상되는 이미지를 꼽았다.

또 조사 참여자들은 선진국과 비교 평가 항목 중에서 우수분야로 '수산물 먹거리의 다양성'을, 열세분야에는 '해양 생물종 보호'을 선택했다. 현재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정책으로 '해양환경 생태계 보호'와 '해양재해 대응체계 강화'를 거론하기도 했다.

해양분야에서는 우리나라 해양영토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외국어선 불법어업'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일본의 독도 지속적인 침탈 시도'와 '주변국과의 해양경계 미획정'도 상대적으로 높은 위협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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