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승' 류현진 연봉 84억원… 추신수 연봉 213억 vs 커쇼 연봉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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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또다시 '삼진 쇼'를 벌이며 시즌 최고의 투구로 3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으로 올 시즌 가장 긴 7이닝을 책임진 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7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에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1점대(1.99)까지 떨어졌다.

한편, 한국인 빅리거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로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의 연봉 순위에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를 받는 초대형 계약에 사인한 추신수는 올해 2천만 달러(약 213억2천만원)를 받았다. 2019년과 계약 만료해인 2020년엔 2천100만 달러씩 받을 예정이다.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나는 왼손 투수 류현진(31)은 연봉 783만3천333달러(83억5천200만원)로 전체 173위를 달렸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와 계약금 500만 달러를 포함해 6년간 3천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금은 해마다 83만3천333달러씩 균등 배분돼 연봉에 합산된다.

균등 배분 계약금을 제외한 류현진의 연봉은 250만 달러(2013년)→350만 달러(2014년)→400만 달러(2015년)→700만 달러(2016∼2018년)로 올랐다.

올해 빅리그 최고 연봉 선수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27)다. 3천408만3천333달러를 받아 4년 연속 이 순위 1위를 지킨 클레이턴 커쇼(다저스·3천400만 달러)를 2위로 밀어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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