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회담 성공 위해 뭐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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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말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연일 발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몇 주 후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위해 김정은과 만날 것이다. 북한과 세계를 위한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아베와 공동 기자회견서 발언
비핵화 '통 큰 합의' 기대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전망에 대해 종전보다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최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결과에 만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 간 비핵화 및 체제 보장과 관련한 '통 큰 합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모두 6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창훈 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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