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부산', 中·베트남과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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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회장 서만석)가 공동 브랜드로 출시한 '메이드인부산'(Made in Busan) 패키지 상품이 국내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는 17일 부산시의회 중의회의실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베트남과 중국의 수출 대행사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메이드인부산 수출입 협약식'을 체결한다.

우수식품협회 공동 브랜드
판매 수량 등 세부사항 협의

베트남 내에서 40여 개의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영 유통업체인 하프로(HAPRO)는 이날 협약식을 맺고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의 대표상품 10억 원 상당을 수입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까르푸, 따룬파 등 대형마트에 납품을 하고 있는 대련중진화미상유한책임공사 측은 메이드인부산 수입과 함께 중국 내 상설매장 추진에 대한 협약서를 협회와 체결한다. 베트남에는 김, 대선소주, 해물멸치팩, 전병 등을 수출할 예정이며 중국에는 해삼김치, 김, 참기름, 다시마팩 등을 수출한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김종신 부회장은 "지난달 초 베트남과 중국에서 부산을 방문해 메이드인부산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구매 의향을 밝혔다"며 "판매 수량과 판매 조건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드인부산은 지난 설 명절 기간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온라인 판매를 병행해 2000여 세트를 판매했다. BNK부산은행는 2분기 고객 증정품으로 메이드인부산 약 3700세트를 주문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차량구매 고객에게 메이드인부산 선물세트를 증정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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