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무인잠수정 '해미리'상용화 위한 연구소기업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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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무인잠수정 '해미래'.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10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심해 무인잠수정인 '해미래(海未來)'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연구소기업 '㈜케이오프쇼어(K-OFFSHORE)' 개소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07년 차세대 심해용 무인잠수정 개발사업을 통해 6000m급 심해 무인 잠수정인 해미래를 개발하며 미국·프랑스·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심해 무인잠수정을 보유하게 됐다.

해수부는 해미래 활용 영역을 국가 연구·탐사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으로까지 넓히기 위해 연구소기업 공모를 추진해 케이오프쇼어를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하고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케이오프쇼어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인 ㈜KOC의 현금출자(70%)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기술출자(30%)로 설립됐다.

케이오프쇼어는 앞으로 해미래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탐사 장비 보완 등 후속 연구개발에도 지속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덧붙였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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