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지도사·도시재생 실무자…경단녀 재취업 도전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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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소위 '뜨는 직업'에 도전하도록 돕는 발판이 마련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여성에게 적합한 직종을 선정해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지역적합형 여성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여가원-여성인력개발센터
지역적합형 여성인력 양성사업
4~7월 120명 교육 ·취업 지원

올해 여성 유망 직업은 프라모델 지도사, 도시재생 현장 실무자, 전통시장 활성화 마케터, 셀프매니지먼트 강사, 세이프 매니저 등 5개 직종이다. 동구·동래·부산진·사상·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개 직업씩 맡아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직업 훈련(160시간)을 실시한다. 교육 인원은 한 직업당 24명씩 모두 120명이며 전통시장 활성화 마케터는 '청년여성', 나머지 4개 직업은 '경력단절여성' 대상이다. 교육 수료자에겐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 등을 도와주며 내년 3월까지 취업을 지원한다. 교육 희망자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051-330-3433)이나 해당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개 신규 직업을 선정해 부산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 있다. 9년간 906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573명(취업률 63.2%)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양육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오는 21일 전문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혼 후 혹은 미혼·비혼 상태로 홀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나 손자녀를 키우는 조부모가 대상이다. 양육비이행관리원에서 파견된 전문 변호사 상담과 양육비이행지원신청서 작성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1-330-3439. 이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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