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에일린의 뜰' 청약 31.6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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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동시에 분양한 '사하역 비스타동원'과 '봉래 에일린의 뜰'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자들이 몰리며 전 세대 1순위 마감됐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사하역 비스타동원은 일반 분양 159세대 모집에 1961명이 지원해 1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봉래 에일린의 뜰은 522세대 모집에 1만 6506세대가 몰려 3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하역 비스타동원 12.3 대 1
부산 비조정지역 분양 2곳
실수요자 중심 1순위 마감


사하역 비스타동원은 전용면적 74㎡가 1세대 모집에 69명이 청약해 69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74㎡D는 12.1 대 1, 84㎡A는 17.5 대 1, 84㎡B는 7.1 대 1, 84㎡C는 13.2 대 1이었다.

봉래 에일린의 뜰은 102㎡가 2세대 모집에 348명가 청약해 17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49㎡A는 9 대 1, 49㎡B는 6 대 1, 59㎡는 91.8 대 1, 72㎡A는 46.7 대 1, 72㎡B는 15.4 대 1, 84㎡A는 41.3 대 1, 84㎡B는 8.3 대 1, 84㎡C는 10.2 대 1, 84㎡D 9 대 1을 기록했다.

정부는 분양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분양권 전매 제한과 분양권 양도세 중과를 시행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규제 이후 올해 부산지역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처음으로 동시 분양한 두 단지의 '분양 성적표'에 시선이 쏠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약·전매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긍정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전방위 규제 속에 투자자들은 6개월 전매 제한에도 분양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며 "사하역 동원비스타의 경우 분양가가 다소 높았지만 분양 성과가 좋았는데, 실수요자들이 주택 매입보다 분양 시장으로 몰린 결과로 보이며, 향후 분양 시장도 긍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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