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의날·바다의날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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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사모·항발협 성명

'수산인의 날'(4월 1일)과 '바다의 날'(5월 31일)이 나뉘어져 해양수산업계 역량이 흩어진다는 지적(본보 3월 30일자 8면 보도)에 대해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과 부산항발전협의회가 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항사모와 항발협은 1일 발표한 성명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은 해양이 국가 중심 어젠다로 자리잡아야 하고, 해양수산인이 똘똘 뭉쳐야 이뤄질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해양과 수산이 힘을 합쳐야 강한 해수부가 되므로, '바다의 날'을 '해양수산인의 날'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지에 있는 해양 관련 산업, 친수공간, 어촌, 해양관광레저, 수산 유통가공 등을 아우르려면 '해양수산인의 날'이 타당하다는 것.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해양수산업계가 기념일 통합을 요구하면 통합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현수·이호진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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