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 4월 6일 녹화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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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서트 난장이 7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광주MBC(사장 송일준)가 제작하는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이하 '난장')은 다음달 6일 광주MBC 공개홀에서 녹화를 재개한다.

2007년 3월 첫 방송된 '난장'은 지난해 8월 시청률 저조와 낡은 포맷 등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이에 안타까워한 뮤지션과 대중들의 열망으로 다시금 무대를 꾸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녹화에는 '난장'을 자신들의 음악적 고향이라고 자부하는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 뷰렛 문혜원의 솔로프로젝트 '문정왕후', 로맨틱펀치 배인혁, 밴드 위아더나잇이 출연한다. 이들은 난장의 재탄생을 축하하는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두 번째 공연부터 12월까지 진행될 '문화콘서트 난장 숨은 보석을 찾아라'도 관심을 모은다. '숨은 보석을 찾아라'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특별지원을 받아 제작하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매달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한 팀을 선정해 '난장' 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 뮤지션과 짝을 이뤄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미션도 진행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선정된 8팀이 서울 홍대 클럽에서 연말 경연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주최측은 '숨은 보석을 찾아라'가 한국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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