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미세먼지, 식음료업계 미세먼지 잡는 식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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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연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관리하는데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를 배출하거나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과 체내에 흡수된 유해물질 배출을 돕는 해독 기능 식품이 주목 받고 있다. 발효유, 차(茶), 과일음료 등 다양한 제품들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하며 관리할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은 물론 각종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관리를 위한 식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장에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70%가 분포돼 있어 장 건강 관리를 해야 면역력도 높아질 수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선보이고 있는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사진)은 체내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에 주목해 면역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NK세포는 외부 침입균을 파괴해 각종 바이러스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특허 받은 김치유래유산균(nF1)과 비피더스균, 카제이균까지 넣었고 김치유래유산균(nF1)은 소장 흡수율을 95%이상 높이기 위해 초미립자 열처리 해 1g 당 약 1조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다양한 질병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엔원은 체내 면역세포와 면역력에 초점을 둔 제품인 만큼 꾸준하게 섭취하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사각사각 배'에 아카시아 벌꿀 성분을 더한 '사각사각 꿀배'를 선보이고 있다. 배는 기침이나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고, 수분이 풍부해 미세먼지로 목이 칼칼해졌을 때 마셔도 도움이 된다. 배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벌꿀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뤄 갈증해소 음료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눈 건강에 효과적인 카로틴 성분과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한라봉을 활용한 '한라봉차'를 선보이고 있다. 당절임한 한라봉 과즙과 과육을 담아 새콤달콤한 맛과 특유의 향이 특징이다. 또 '문경 오미-유자차'는 호흡기 및 기관지에 좋은 약재로 알려진 오미자와 도라지를 넣어 염증이 심화되지 않도록 체내 유해물질 배출을 돕는다.

스타벅스에서는 캐모마일과 라벤더, 스피아민트가 블렌딩 된 '캐모마일 블렌드 티'를 판매하고 있다. 각종 유해물질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와 피부질환 개선에 좋은 캐모마일을 베이스로 만든 허브티며 항염 작용과 몸 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상큼한 사과향과 장미의 부드러운 꽃향이 특징이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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