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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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힐링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 9기, 3월 31일 실시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스포츠건강학과는 지난 24일 누리소강당에서 부산시 16개 지역구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 9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성대학교 사회봉사센터, 부산광역시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장애 학생과 학부모,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2014년 9월부터 부산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장애아동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약 120여명의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들이 예비 교사로 활동했다. 또한 다양한 장애유형에 맞는 신체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참여하여 프로그램 연구와 기획, 실행, 품평 등 4단계를 거쳐 운영함으로써 실천적 학부교육을 통해 장애인체육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는 31일 토요일 오전에 실시되는 9기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은 장애유형의 신체적 특징에 따라 3개의 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신발달을 위한 놀이체육 ▲신경 순환계 발달을 위한 전신운동인 패드룬 배드민턴 ▲사회성 발달을 위한 포크댄스로 주제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의 운영자인 경성대 스포츠건강학과 최승준 교수는 "소외계층(장애인) 누구나 무상체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운동감각, 대ㆍ소 근육 발달, 유연성, 집중력 등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다른 친구들과의 협동심, 사회성 등의 변화를 추구하여 궁극적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행복한 삶에 꿈과 희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화된 교사와 장애아동(1:2) 교육을 통해 특성 및 신체기능에 따른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고, 3자 소통기구(학부모, 교사, 장애아동)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장애아동의 행동을 수정함으로써 수업의 효과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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