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처럼… 부산 여기저기 '씨네 강연' 활짝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봄을 맞아 영화와 관련된 강의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동의대 영화·트랜스미디어 연구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동의대 산학협력관 519호에서 2차 월례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역사의 눈, 역사의 몽타주-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이미지론'. 프랑스 철학자 겸 미술사학자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을 다루는 세미나에선 이미지 재현의 윤리학과 미학을 다룬 위베르만의 저서 <어둠에서 벗어나기>를 번역 출간한 이나라 씨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영화이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51-890-2736~2737.

부산 시네마아카데미 시네바움은 4월 한 달간 영화를 토대로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을 넘나드는 강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다음달 2일 '하이쿠로 보는 일본의 미학' 강연을 시작으로 '영화 '헤밍웨이와 겔혼'을 통해 본 스페인 내전과 종군 예술가들'(3일), 토크 콘서트 '쓰레기와 인문생태학'(9일), '에프터 아트페어 홍콩'(10일), '영화 속을 걷다-브레이킹 더 웨이브'(12일 오후 2시), '몰입의 색, 색으로 만나는-녹터널 애니멀스'(16일 오후 2시)가 선보인다. 또 '곽근수의 클래식 투어'(16일), '철학자의 순례길'(17일), '영화 '컨택트'로 본 시공과 우주 그리고 중력'(23일),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24일), '랜선으로 떠나는 문화산책'(25일 오전 10시 30분)에 이어 '인터넷 시대의 니체'(30일)로 강연을 마무리 짓는다. 일부 강연을 제외한 모든 강의는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강의료 1만 원. 010-2774-3455.

윤여진 기자 onlypen@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