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23일)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관계격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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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주석 묘소에 헌화하는 것으로 베트남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헌화를 마치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가 베푸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환영식 후 문재인 대통령은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분야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꽝 주석에게 한국과 아세안의 전면적 협력을 꾀하는 '신(新) 남방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이 아세안의 핵심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해달라는 뜻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의 면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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