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제작사 덱스터, KT와 VR콘텐츠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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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투자제작사이자 콘텐츠 제작 기업인 덱스터 스튜디오가 국내 최대의 통신 기업인 KT와 VR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19일 "KT에 VR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KT와 GS리테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를 통해 일반 고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덱스터는 '신과함께'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지난 6일 서울 신촌에 새롭게 오픈한 VRIGHT(브라이트)'는 고객들이 가상·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VR/AR어드벤처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덱스터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제작을 시작으로, 최근 네이버 웹툰과 함께 인기 호러 웹툰을 VR로 공동 제작한 VR TOON '살려주세요'를 국내 최대 멀티플레스인 CGV에 공급하는 등 VR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이번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유저들이 즐겨찾는 VR게임 콘텐츠와는 차별된 덱스터만의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바람직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덱스터는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From the Earth'(감독 장형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VR TOON 차기 프로젝트 등 올해 10편 이상의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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