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본부장에 정운수 직무대행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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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한 활성화 의지를 내비치는 코스닥시장을 이끌 지휘부가 구성됐다.

한국거래소는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 후보에 정운수(사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직무대행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코스닥 본부장 후보는 최근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으며 1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일 임시주총서 최종 확정
위원장엔 길재욱 교수 선임


정 코스닥 본부장 후보는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거래소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코스닥시장부장,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등 코스닥본부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 코스닥 본부장 후보는 정부가 코스닥 시장 육성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는 가운데 코스닥본부를 이끌게 됐다.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코스닥시장본부장을 분리 선임키로 한 뒤 첫 본부장을 맡는 것이다.

이에 앞서 거래소는 지난 13일 임시 주총에서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코스닥시장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이사와 박선영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도 코스닥시장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길 코스닥 위원장은 그동안 코스닥 본부장이 맡던 상장 심사와 폐지 권한을 가지며 거래소 이사장과 협의해 코스닥 본부장을 선임하는 권한도 갖는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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