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푸틴-권력의 논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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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권력의 논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관점에선 선거 조작과 반체제 인사에 대한 탄압, 테러국에 대한 무기 지원 등을 일삼는 '악의 화신'이다. 책은 푸틴이라는 인물의 삶과 모든 갈등 상황에서 내린 그의 결정을 둘러싼 오랜 논란의 결과물로 서방의 푸틴에 대한 편협한 논조에 이의를 제기한다. 후베르트 자이펠 지음/김세나 옮김/지식갤러리/384쪽/1만 5800원.

■선택

'진보로 부산을 새롭게 디자인하자'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저자는 부산에서 노동운동과 시민운동, 교육운동을 두루 거친 사회운동가이다. 30여 년의 활동 경험을 토대로 진보정당의 미래와 새로운 부산 발전을 위한 제안을 정리하며 '시민사회와 노동, 교육의 혁신이 부산의 살길'임을 강조한다. 현정길 지음/산지니/244쪽/1만 5000원.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컴퓨터를 위해 개발한 알고리즘은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술과학 관련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UC버클리대 인지심리학 저자는 이 책에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최적 멈춤' '네트워킹' 등 11가지 알고리즘을 소개한다. 브라이언 크리스천·톰 그리피스 지음/이한음 옮김/청림출판/616쪽/2만 원.

■백년전쟁 1337~1453

영국과 프랑스 간에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놓고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는 근대 국가의 맹아를 잉태시킨 백년전쟁. 잔 다르크 등 수많은 위인을 탄생시키며 중세의 역사를 바꾼 이 전쟁의 과정에서 숭고한 기사도 정신과 피비린내 가득한 전장이 혼재한 대서사시가 쉽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데즈먼드 수어드 지음/최파일 옮김/미지북스/416쪽/1만 6000원.

■탐나는 프리미엄 마케팅

비싼데도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마케팅한 것일까. 이 책은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 빠르게 개척하는 테슬라와 쉐이크쉑, 조말론과 로얄코펜하겐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설계도를 파헤친다. '럭셔리도, 매스티지도 모든 브랜드는 프리미엄을 향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연미 지음/세이지/224쪽/1만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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