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올해의 책, 김민섭의 '대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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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두배로 카메라'

'김해 올해의 책'으로 대표 도서 부문에 김민섭 작가의 <대리사회>가, 어린이 도서 부문에 성현정 작가의 <두 배로 카메라>가 선정됐다.

김해시는 "시민대표를 포함한 16명의 도서선정단이 8개월간 토론을 거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리사회>는 8년 동안의 대학 시간강사 자리를 벗어난 저자가 대리운전 기사일을 시작하면서 보고 느낀 일들을 엮은 책이다. 세상이라는 거대한 운전석 위에서 온전한 '나'로 살지 못하고 타인의 '대리'로 살고 있는 현대인의 슬픈 단면을 사실적으로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두 배로 카메라>는 부모와 자녀 간 갈등과 소통 문제를 익살로 풀어낸 이야기다.

'김해 올해의 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는 독서운동 프로그램이다. 김해시는 이를 위해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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