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기성 설립자, 3억 5천만원 대학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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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개교 41주년을 맞아 대학에 기부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은 대학 경쟁력 확보의 근간이 됩니다. 학생중심의 대학문화를 조성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만들어 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기성 총장ㆍ설립자는 오는 17일 개교 41주년을 맞아 개인 사재 연간 5,000만원, 7년간 총 3억 5천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강기성 총장은 "학령인구 절벽과 대학 간의 무한경쟁 속에 불철주야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 교직원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대학의 모든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뜻 깊은 한 해를 만들기 위함이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41번째 개교기념일을 맞이하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홍익기술'이란 건학이념으로 홍익인간의 이념과 정신을 실천하는 전인적 전문기술인 양성과 특성화된 전문기술 교육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에 앞장 서 오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VISION 2030 – 글로컬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혁신'을 목표로 하는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수요맞춤형 인재육성, 융합형 인재육성, 자기주도형 인재육성 등의 세부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그동안의 공급자 중심교육과 표준화된 직무교육을 벗어나 지역산업체와 관계기관 등 실질적인 수요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모든 학과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산업체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신입생부터 조기에 분석하여 다양한 수준별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교육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지난 41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지원사업',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선정 등 각종 대형 정부재정지원사업을 대거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각종 대외평가와 경쟁에서 당당히 앞서가는 대학으로 일궈낸 강기성 총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급격한 사회ㆍ경제적 발전과 변화는 전문대학의 패러다임 변화와 스스로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성과중심의 대학조직문화를 확립하고 전교직원의 하나 된 의지를 모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이 되기 위한 질적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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