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단축 반대하는 이준석…국방부 "군복무 단축 확정? 아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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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방송된 tvN '토론대첩-도장깨기'에 출연한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이준석이 군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준석은 이날 군복무 단축이 필요하다는 대학생에게 "병력을 감축하면서 오히려 국방비는 늘었다. 사병 월급 20% 올랐는데 병력은 5%도 안 줄었다"며 "병력 감축에 따른 장비 추가 구매를 따지면 국방비는 한참 늘어났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대학생이 "18개월로 줄였을 때 얼마나 전투력이 약해지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하자 이준석은 "당연히 방어력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정부는 육군 기준 현행 21개월인 병사의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3개월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지난 1월 군 복무 기간이 3개월 축소된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협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며 "(올해) 3월 중이면 모든 사안이 정리될 것인데 그때 소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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