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에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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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준공, 개원한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직장 어린이 집 '도담 어린이 집' 전경.

경남혁신도시에 공공기관 공동 육아시설인 '도담 직장어린이집'이 8일 오후 문을 열었다.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2125㎡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3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날 준공된 이 직장어린이집은 넓은 보육실, 특별교실, 실내 및 야외놀이터 등을 갖췄다.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99명을 수용할 수 있고, 전문기관인 한빛바른보육경영원이 위탁운영한다. 어린이집 명칭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의미하는데 3개 공공기관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정했다.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은 "세 기관이 함께 만든 도담 어린이집은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의 기본적인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 꿈나무를 길러내는 희망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가정이 행복한 직원이 직장에서도 신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며 "세 기관이 합심하여 행복한 일터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3개 공공기관들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줄여 우수 여성연구원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확산 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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