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서울시장 출마선언 전날 남긴 SNS 글에는? 안희정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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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봉주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오늘(7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계획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의혹에 출마회견을 연기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일명 연트럴 파크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당시 기자 지망생이던 현직 기자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아침에 (성추행 의혹) 기사가 나서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 선언을 연기하겠다"며 "나중에 따로 (출마 선언을 할) 장소와 날짜를 연락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안희정 지사건 때문에 많은 분들이 멘붕에 빠져있는 듯하다"며 "심기 일전하고 원래 예정했던 일정에 따라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기운 팍팍 불어 넣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글에 누리꾼들은 "나는 당신 때문에 2차 멘붕이 왔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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