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실버문화복지 예술인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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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실버문화복지 프로그램 수업 장면.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맞춤형 실버문화복지'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맞춤형 실버문화복지' 사업은 부산지역 노년층의 집에 예술인이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활동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2010년부터 부산문화재단이 진행했으며, 그동안 279명의 예술인이 7748명의 노인을 만나며 모두 1만 4000여 건의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펼쳤다.

올해는 부산시의 '다복동 사업'과 연계해 노인들의 환경과 여건에 맞게 두 가지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1:1 맞춤형 재가 방문 활동을 지원하고, 동네 경로당을 중심으로 소규모 커뮤니티를 조성해 진행하기도 한다.

모집 분야는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미술, 공예, 문학, 무용 등 7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이며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4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예술인은 관련 교육을 끝내고 4월부터 11월까지 문화소외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예술 활동을 펼친다.

부산문화재단 문화공유팀 강은정 담당은 "사업에 참여한 예술인과 혜택을 받은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고,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예술인도 많다. 초반에 어색해하던 어르신도 자연스레 예술 활동을 함께 즐기고, 예술인이 찾아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신다"고 소개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예술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할 수 있다. 051-745-7264. 김효정 기자 t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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