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국수 싫어한다는 국숫집 사장에 '황당'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백종원과 국숫집 사장의 갈등이 폭발했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대결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국숫집 사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백종원은 원가가 높은 재료에 이윤이 남지않는 국숫집에 육수를 바꿔야한다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하지만 국숫집 사장은 육수만큼은 바꿀 수 없다고 버텼고 결국 육수 대결을 펼쳤다.

육수 대결의 승자는 백종원. 당시 국숫집 사장은 자신이 지게 되면 백종원이 만든 육수로 바꾸는 것으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맛이 없었다"며 생각을 바꿨다.

백종원은 국숫집을 찾았고 사장은 "다른 메뉴가 필요할 것 같다"며 백종원에게 다른 메뉴를 요청했다. 이어 황당해하는 백종원에게 "사실 그때 육수는 맛이 없었다. 가게가 이윤도 안나고, 국숫집으로 대박난 친구가 업종 변경을 권해서 이 일을 시작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런 말은 나에게 해서는 안됐다. 국수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국수 장사를 하고, 나도 감정이 있는 동물인데 내가 만든 육수는 인정 안하면서 레시피를 내놓라는게 말이 안된다"며 "하고싶은대로 하셔라. 방법이 없다. 응원하겠다"며 가게를 나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