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내선 주차빌딩 내년 7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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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착공… 1500대 수용

김해공항 국내선 주차빌딩이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 완공된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내선 주차빌딩 신축공사'에 대한 타당성평가가 최근 완료돼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교통투자평가협회가 진행한 타당성평가에서 김해공항 주차빌딩은 비용대 편익(B/C) 비율이 1.13~1.28이 나와 타당성이 확보됐다.

김해공항 국내선 주차빌딩은 2년 전부터 추진돼 왔지만 국토부의 반대로 번번이 벽에 막혔다. 하지만 기존 주차장으로는 폭증하는 주차량을 소화할 수 없게 되자 국토부는 주차장 건설을 허용했고 공항공사 측은 타당성 평가가 나오기 전인 지난해 6월 설계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서둘렀다.

이번에 짓는 주차빌딩은 국내선 주차장에서 터미널에 가장 가까운 쪽에 있다. 182×50m 면적에 4층 규모로 옥상층까지 주차가 되기 때문에 5단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수용차량은 1500대 규모이며 사업비 388억 원은 전액 공항공사가 부담한다. 공항공사 측은 "주차빌딩이 완공되면 주변 불법주차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신공항 완료 전까지 주차난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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