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김은정 엄마 이름도 '김영미' "엄마 이름 원없이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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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대표팀 주장(스킵) 김은정의 어머니 이름도 '영미'라고 21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김은정의 아버지 이름은 김광원이고 어머니 이름은 '김영미'다. 조선일보는 김은정 고향인 의성군 봉양면 분토2리 주민들은 경기를 보면서 "엄마 이름 원 없이 부른다"며 웃는다는 뒷얘기를 전했다.

'영미'는 평창 동계올림 최고 유행어로 '안경선배' 김은정이 친구이자 동료인 김영미에게 '콜(call·선수에게 하는 주문)'을 외칠 때 하는 말이다. 김은정 스킵은 "얍, 업, 워, 헐"을 외치는 것 외에 유독 "영미야(김영미 선수)"를 반복적으로 불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 컬링 용어엔 '영미야'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리드(첫 번째로 스톤을 던지는 선수)를 맡고 있는 김영미는 투구보다는 주로 동료가 던진 스톤의 세기, 방향을 결정하는 '비질'을 가장 많이 해 김은정의 부름을 가장 많이 받는다.

김은정은 의성여고 시절 친구 김영미의 제안으로 컬링을 시작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여자컬링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컬링에서 스킵은 경기 중 작전을 구상하고 스톤의 위치와 주행 방향을 읽고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콘텐츠팀 mut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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