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패키지' 청춘남녀 10인의 짜릿한 만남, 동시간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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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한혜진의 조합과 매력만점 출연자 10인으로 시선을 끈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된 '커플 메이킹 호텔-로맨스 패키지' 1회 시청률은 5.1%(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전국 5.1%), 최고 6.2%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종편, 케이블 예능 중 1위였으며, 방송 직후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라서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남자 5명, 여자 5명의 총 10명의 매력 만점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러브 메이킹 호텔에 체크인한 출연자들은 첫 만남에 이어 '로맨스 가이드'인 전현무 한혜진의 안내 속에 각자 방을 부여 받았다.

각기 다른 입실 모습이 공개된 후 이들은 '패키지' 일정에 따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며 상대방 탐색에 돌입했다. 여성 출연자들은 먼저 첫 인상만으로 호감 가는 상대를 찾아가는 '방팅'식 첫 인상 선택으로 스릴 있는 로맨스를 이어갔다.

그 결과 106호, 109호 여성에게 선택 받은 104호가 가장 많은 호감을 얻은 남성 출연자가 됐다. 다른 출연자들도 각자의 방에서 핑크빛 데이트를 즐긴 반면, 103호는 유일하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전현무는 103호를 위로하는 한 편 "적극적으로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둘째 날 아침 출연자들은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01호 남성은 래퍼로 활동하다 현재는 사업가로 변신한 반전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쇼미더머니2'에 출전해 23위까지 생존했다"며 "현재는 전국 36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경영하고 있다. 2017년 80억 매출을 올렸고 2018년은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101호를 시작으로 17일 2회 방송을 통해 나머지 출연자들의 소개도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훈남훈녀 10인의 짜릿한 연애 상대 찾기 과정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MC이자 커플 매칭 조력자 전현무 한혜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사람은 과거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빗대 남녀의 연애 심리를 추리하는가 하면, 서로 티격태격 설전을 벌이는 등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로맨스 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 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세대 사이의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회는 17일 밤 11시 10분, 3회는 21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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