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문화센터,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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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과 온라인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보화 역기능 예방ㆍ해소 프로그램 운영

클린인터넷! 우리아이지킴이 학부모 발대식. 부산정보산업 진흥원제공.

스마트폰 사용 일상화에 따라 과기정통부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7.8%로 전년(16.2%)보다 1.6% 상승하였다. (14년 14.2% → 15년 16.2% → 16년 17.8%) 연령별로 청소년은 3명 중 1명이 과의존 위험군으로 중독률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유아동은 2015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5.5%) 늘어난 17.9%로 스마트폰 과의존률이 빠르게 저연령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음란정보 노출 41.5%로 증가 추세이나 청소년 유해정보차단SW설치 가정이 23.2%이고 스마트폰 25.4%로 발표되고 있어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에 대하여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산하 부산정보문화센터는 스마트폰 바른사용 인식개선과 유해정보차단SW사용 활성화를 위한 '2018년도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 시행계획(프로그램)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사업으로 '디지털 바른사용 선도학교'와 '클린 인터넷! 시민봉사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유해정보차단SW설치ㆍ활용(3000건이상)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및 치료연계(2,480회),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예방교육(32,590명이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바른학교 선도학교'는 지난해 3개교에서 올해 1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신규 대안활동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융합 코딩교육 프로그램 '청소년ICT 메이커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부산대학교 SW교육센터와 함께 연중 600여명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청소년이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에 도움을 주는 코팅을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융합 기반의 건전정보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내 학교와 유치원, 기관 등에 예방교육 강사를 연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유아동 중독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유치원, 어린이집 대상 방문예방 교육을 전년(3,940명)에서 30% 증가한 5,050명 이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폰 위험 노출이 높은 사회복지시설의 청소년 대상 10곳 시설을 선정하여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통합프로그램<예방교육-상담-치유>'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학부모 대상 자녀 스마트폰 관리지도법을 알려주는 'e-공감콘서트'(6월)와 시민, 단체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실천사례 또는 스마트폰 지나친 사용을 조절하는 아이디어 공모전(3~6월)을 개최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이 필요하다면 부산정보문화센터 방문 또는 전화하면 전문가 상담과 치료 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센터 내방이 곤란할 경우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프로그램으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정보문화센터의 윤선욱 센터장은 "디지털기기 일상화로 나타나는 정보화 역기능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이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 부산시, 교육청, 관련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건전한 정보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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