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에 박승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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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제4대 이사장에 박승기(사진·53) 전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지난 9일 임명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한양대와 같은 대학원 토목공학과(학·석사)와 미국 플로리다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7년 공직에 입문(기술고시 22회)한 뒤 해수부 항만개발과장, 대변인, 항만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박 이사장은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과 강한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박 이사장이 출범 10주년을 맞은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위상 강화와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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