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창원국제사격장 곧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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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창원국제사격장의 리빌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경기장의 위용이 드러났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창원국제사격장이 2년여의 리빌딩 공사 끝에 위용을 드러냈다.

4일 경남 창원시와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등에 따르면 의창구 사림동에 있는 14만 7000여㎡ 부지의 창원국제사격장은 현재 리빌딩 공사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격장 내부 마무리와 일부 주차장 조성공사만 남겨 놓고 있다.

2년여 공사 막바지 단계
주차장 조성 등 일부 남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예정


지난 2016년 3월 시작된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는 결선사격장의 사대 신축과 RT(이동 표적 사격) 경기장의 사대 증설 및 신축, 405대 주차규모의 주차장 확충, 진입로 정비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관광사격장도 설치된다. 투입된 예산은 386억 원이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국제사격연맹(ISSF) 기술대표단의 시설점검으로 국제규정에 적합하고, 분산 시설의 집중화를 통한 선수 친화적 최첨단 국제사격장으로 이미 인정받았다.

시는 리빌딩 공사가 완료되면 대한사격연맹의 공인 신청을 통해 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한 후 사격역사관 등을 추가로 설치해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문 사격인들의 사격장 이용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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