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번째 작은영화영화제' 이달엔 영화의전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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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사람'

부산 영화제작사 '작은영화공작소'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열두번째 작은영화영화제'를 개최한다.

작은영화영화제는 작은영화공작소가 부산에서 제작된 단편 및 실험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작은 영화제로, 지난해 3월 선보인 이래 매월 첫째 수요일 열려왔다. 부산 중구 40계단문화관에서 주로 열렸던 작은영화영화제는 올해부터 홀수 달엔 수영구에 위치한 딥슬립커피에서, 짝수 달엔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선보이고 있다.

작은영화공작소 7일 개최
'두 사람' 등 3편 선보여

'재능있는 광진씨'. 영화의전당 제공
이번 달 열리는 영화제의 주제는 '톺아보다 2017 부산독립영화제'로, 부산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은 영화 중 좀 더 깊고 자세하게 들여다볼 만한 영화 3편으로 구성된다. 유학 중이던 딸이 엄마의 1주기를 맞아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두 사람'(감독 이수진), 지난해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최우수연기상 등 2관왕을 차지했던 '시월의 장마'(감독 이기남), 한쪽 눈을 잃은 노숙자와 정신이 온전치 않은 철물점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하는 '재능있는 광진씨'(감독 박장운)가 선보인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에선 최용석 부산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이 이야기의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작은영화영화제 블로그(blog.naver.com/petitcinefest) 참조.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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