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여성병원과 저출산 대응 위한 협약 체결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둘째 자녀 이후, 다문화가정, 수급자 등 비급여 진료비 10∼30% 할인 등 지원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지난 30일 연제일신병원, 위대한탄생 여성병원 등 2곳과 임신ㆍ출산ㆍ양육 의료비용 경감 지원 등 저출산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및 저출산 대응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둘째 자녀 이후 임산부와 다문화가정·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대상자 임산부 등이 해당 여성병원 이용 시 진료비 경감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협약 내용으로는 외래진료 시 연제일신병원은 둘째 자녀 임산부 20%, 셋째 자녀 임산부 30%의 비급여 진료비 할인 혜택이 있고, 위대한탄생 여성병원은 셋째 자녀 임산부에게 비급여 진료비 20%를 할인한다.

공통사항으로는 다문화가정, 수급자ㆍ차상위계층ㆍ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대상자 임산부 비급여 진료비 20% 할인, 입원 시 비급여의 10% 할인, 자녀의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 10% 할인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이위준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한 여성병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 본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임신ㆍ출산ㆍ양육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연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출산축하금을 둘째 자녀는 1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셋째 이후 자녀는 2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대폭 증액해 지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출생아에 대한 출산용품 지원, 셋째 이후 및 이주여성 자녀 출산 시 기념사진 촬영권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결혼·임신·양육 등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위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