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산모터쇼' 국내 완성차업체 모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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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 장면. 부산일보DB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에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모두 참가한다. 또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하는 수입차 브랜드 대부분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벡스코와 국산 및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6월 7~1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 행사에 완성차와 부품업체 등을 포함해 10개국 120여 사가 참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2년 전 열린 부산모터쇼(6개국 91개 사)보다 출품사 규모가 3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수입차 10개 브랜드 포함
총 10개국 120여 사 전시

참가키로 한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6개다. 2014년부터 2회 연속 불참한 쌍용차가 이번에 나오기로 하면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는 현재까지 약 10개 브랜드가 모터쇼에 나올 예정이다. BMW와 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토요타, 인피니티, 닛산, 재규어, 랜드로버 등이다. 벡스코에 따르면 참가 수입차 브랜드들은 업체별로 전시 면적을 20% 이상 늘려 전시 모델 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불참하기로 한 업체는 폭스바겐과 혼다, 캐딜락, 볼보, 푸조·시트로엥, FCA(지프·피아트·크라이슬러), 포르쉐 등이다. 포드와 링컨, 마세라티는 참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상용차로는 국내에선 현대상용과 기아상용 2개 브랜드가 전시장을 마련해 시선을 끌고, 수입 브랜드로는 만트럭버스가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할 계획이다.

부산모터쇼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서 신차 외에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등 미래자동차 기술을 대대적으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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