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항 개발에 6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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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항만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항 개발에 6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29일 올해 부산항 인프라 투자와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5937억 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예산 중 2350억 원은 국비로 충당되며, 부산항만공사(BPA)가 2358억 원, 민간 사업자가 1299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해수청, 준설 설계 본격 시작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대형 선박 통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토도(토석 245만㎡) 제거와 함께 2022년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장에 발맞춰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설계가 본격 시작된다.

부산해수청은 또 신항의 효율적인 물류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서컨테이너 부두 진입도로(2.2㎞)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남컨테이너 부두 진입도로(0.8㎞)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한다. 또 올해 중에 서컨테이너 배후단지(47만㎡)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022년에는 남컨테이너 배후단지(144만㎡) 및 컨테이너 부두(6선석)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해수청은 북항의 해양관광산업 동력인 크루즈선 대형화와 크루즈 수요 급증에 대응하려는 방안도 모색했다. 올해 하반기에 영도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를 8만G/T에서 22만G/T로 확충 준공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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