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묵은 스카이베이경포호텔은 어떤 곳? 현재 일반인 투숙객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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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전날 묵었던 강릉 스카이베이경포호텔이 화제의 장소로 떠올랐다.

방남 첫날인 지난 21일 낮 12시 46분 현 단장 일행은 강릉역 도착 후 오후 6시 15분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뒤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19층 VIP 룸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스카이베이 호텔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지어진 곳으로 얼마 전 문을 열었고 현재 일반인 손님은 받지 않고 있다. 곧 개막할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예약된 단체 손님들부터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순찰차를 비롯한 2인 1조 경비 병력을 배치해 밤새 호텔 외곽 경비를 펼쳤다.

이날 오전 8시께 호텔 1층 레스토랑 원에서 조식을 한 현 단장은 검은색 원피스 정장을 착용했다. 왼쪽 가슴에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새겨진 배지를 달았다.

레스토랑 입구에서는 정부 측 관계자가 일반 투숙객과 칸막이로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현 단장 일행을 안내했다. 조식은 황태해장국으로 알려졌다.

또 호텔 밖에서 레스토랑을 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를 내려놓기도 했다.

앞서 현 단장은 남한 방문 첫날인 첫 행선지로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경포해변 해안가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씨마크 호텔 레스토랑에서 첫 끼니 점심을 먹었다. 이 호텔 레스토랑은 한식만 메뉴로 내놓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 단장은 씨마크 호텔 레스토랑에서 강릉의 유명 먹거리인 초당 순두부 들깨탕과 자연산 송이를 곁들인 한우 갈비찜이 차려진 음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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