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신임 차장에 이규성 씨 임명… 세계적인 벼 품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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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신임 농촌진흥청 차장.


 농촌진흥청 신임 차장에 이규성(59) 기술협력국장이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이규성 차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원광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작물육종) 학위를,국립필리핀대학교에서 박사(식물육종)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농촌진흥청에 입사해 호남농업연구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쌀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메카인 국제미작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세나디라 국제학술상을 받은 국제적인 벼 품종 전문가다. 세계 최초로 자포니카 벼 내염성 유전기작 규명 및 검정법을 개발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생합성영양쌀 개념을 도입해 국제공동연구를 주도하는 등 농진청에서 벼 품종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평생을 바쳐왔다.

   캄보디아 코피아센터 초대 소장으로도 근무했으며 유창한 영어실력과 유머를 겸비한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다. 

 신임 이 차장은 "연구현장을 자주 방문해 연구자들과 협의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고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아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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