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서 맛보는 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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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템플스테이에서는 예불, 참선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떤 게 있는지 소개한다.

예불(禮佛): 산사의 하루는 새벽예불로 시작된다. 예불은 하루에 세 번 있으며, 새벽예불은 오전 4시 30분, 아침예불은 오전 10시, 저녁예불은 해가 질 무렵인 오후 6~7시쯤에 한다.

참선(參禪): 선(禪)은 마음을 통일해 잡념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며, 그리하여 진정한 자기의 참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한국불교의 수행법 중 주가 되는 참선은 생사(生死)를 벗어나 무엇에도 걸림이 없는 영원히 자유자재한 참 나를 찾기 위한 수행법이다.

108배
108배: 세상과 자신에 대해 겸손하고, 내 몸을 낮춤으로써 그들 모두와 하나가 되는 108번의 절. 나를 찾아가는 또 다른 길이 된다.
발우공양
발우공양(鉢釪供養): 발우는 절에서 스님이 쓰는 밥그릇이며 '적당한 양을 담는 밥그릇'이란 뜻이 들어 있다. 스님들이 발우로 하는 식사를 발우공양이라 한다. 발우공양은 단순히 밥을 먹는 식사예법이 아니라, 수행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법공양이라고도 한다. 모든 사람이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고 해서 평등정신을, 철저히 위생적이고 조금의 낭비도 없기 때문에 청결 정신을 담고 있다.

다도(茶道): 차의 향과 색과 맛을 음미하면서 마음을 고요히 하고 정신을 성숙시키며, 진리를 추구하고 그것이 깨달음으로 이어진다면 이것이 바로 선(禪)이라고 옛사람들은 말했다. 차는 오감으로 마신다. 귀로는 찻물 끓이는 소리를, 코로는 차의 향기를, 눈으로는 차의 빛깔을, 입으로는 차의 맛을, 손으로는 차의 따뜻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울력: 울력이란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 일한다는 의미로 대중 생활을 하는 절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에 포함된다. 그것은 예불, 공양, 울력이다. 울력은 노동일뿐만 아니라 수행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해야 한다. 자연과 대화하고, 함께하는 이와의 화합을 이루며,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도움말=한국불교문화사업단. 백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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