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난다… 템플스테이로 오세요
템플스테이(Templestay)가 우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지 10여 년이 지났다. 한국 전통 불교 문화를 간직한 사찰에 머무르며 예불, 참선, 발우공양(식사), 울력(청소) 등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면서 존재론적 의문을 가져도 보고, 사찰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접하다 보면 잃어버렸던 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외국인에게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처음 시작된 이후 2004년부터 정식 운영되어 2017년 12월 현재 전국 120개의 사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금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들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이 됐다. 수행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국 120개 사찰에서 운영
대표적 문화 체험 프로그램
당일·체험·휴식형 등 다양
템플스테이는 2~3시간 짧게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템플라이프, 숙박 프로그램인 체험형과 휴식형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템플라이프(당일형)는 2~3시간 동안 사찰 안내와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이루어진다. 체류 시간이 짧고 다른 일정이 있는 외국인들이 주로 많이 참가한다. 1박 이상의 체험형 프로그램은 사찰안내, 사찰예절, 예불, 108배,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진행된다. 사찰 각각의 특색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휴식형도 1박 이상 사찰에 머물며 사찰에 따라 예불, 공양 시간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