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품 사야 부산 경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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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과 기업·시민단체 대표 등이 1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Sell&Buy Busan 2018' 선포식에서 부산 제품 애용을 다짐하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부산지역 제품 애용으로 지역경제를 살립시다."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 시민단체가 10일 한자리에 모여 2018년을 '부산제품 사랑의 해'로 선포했다. 이들 기관, 단체와 기업은 이날 시청 1층 로비에서 부산제품 사랑 범시민운동 '셀 & 바이 부산 2018'(Sell & Buy Busan 2018) 선포 행사를 가졌다.

부산시·상공계·시민단체
'셀&바이 부산 2018' 선포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하락하는 등 올해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도울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기인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안감찬 BNK 부산은행 부행장,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 서만석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은 '부산제품 사랑' 동참 실천행동으로 '첫 직장 통장'과 직원 자녀 출산 시 '복둥이 통장'의 부산은행 개설을 약속했다. 또 부산우수식품 통합선물세트 '메이드 인 부산' 상품을 명절 등 각종 행사 때 기념품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본점 내 기업홍보관을 통해 지역기업과 상품을 홍보하고, 업무용 차량 구매 시 르노삼성 차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주조도 르노삼성 차량 구매와 부산은행 통장 개설 확대를 발표했고,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는 전체 회원사들이 르노삼성의 냉장전기탑차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들의 기를 살리고 지역 생산 우수제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인호 의장은 "부산시 등 공공기관이 지역제품 이용에 솔선수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단체도 이 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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