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제공

설 연휴 개봉하는 '조선명탐정'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일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극을 이끄는 다섯 인물 저마다의 개성이 돋보인다.
 
먼저 범인을 지목하듯 부채를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김민'(김명민)의 표정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다운 여유가 묻어난다.
 
명탐정의 명조수 역할도 어느새 8년차에 접어든 '서필'(오달수) 역시 위세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과 함께하는 '월영'(김지원)은 타고난 괴력과 매력으로 사건 해결에 일조한다.
 
세 사람이 뒤를 쫓는 괴마 '흑도포'(이민기)와, 수사를 방해하는 비밀자객 '천무'(김범)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