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권(사진) 동아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에 등재됐다.

김 교수의 세계인명사전 등재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는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정신사회재활협회 자문하에 선정한 정신재활 분야에서 세계에 영향을 끼친 100명의 정신과 의사에 뽑힌 이후로, 정신재활과 지역사회 정신의학 발전에 학문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학박사인 김 교수는 영화 분석에도 탁월한 식견을 갖춰 올해 2월에는 부산대 문화예술영상학과에서 예술학 박사(영화 전공)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 부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장, 부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부산시의 정신 보건 분야 기틀을 확립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환인학술상 등 수많은 학술상을 받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세차례나 받았다. 최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