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와 함께 올해도 곧 추억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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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하는 추억의 영화로 구성된 '오래된 극장 2017'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3개 섹션으로 나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오래된 극장 2017' 기획전

'잔 모로의 기억'은 지난 7월 31일 세상을 떠난 누벨바그의 여신 잔 모로의 대표작으로 구성된다. 제13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으로 욕망과 일탈의 여인을 연기한 '모데라토 칸타빌레'(1960)를 비롯해 '줄과 짐'(1962), '타임 투 리브'(2005)에 이르기까지 11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당대 최고 배우들의 전성기를 만날 수 있는 '마음의 고향'에선 몽고메리 클리프트의 대표작 '젊은이의 양지'(1951), 앤서니 퀸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희랍인 조르바'(1964) 등 7편이 상영된다. 또 삶의 단면을 품어낸 명화로 구성된 '밤의 열기 속으로'는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1955)를 비롯해 '태양은 가득히'(1960), '시실리안'(1969·사진) 등 7편으로 구성된다. 051-780-6080. 윤여진 기자 only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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