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여기어때, 연말 정가제 효과 '톡톡'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숙박O2O(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호텔프랜차이즈 브랜드 호텔여기어때(HOTEL여기어때)가 연말 특수에도 숙박 요금 정가제로 호응을 얻고 있다.
 
HOTEL여기어때는 연말 성수기에도 비수기 요금을 지키겠다며 지난 15일 자체 기획전을 시작했는데 예약 하루 만에 잠실점, 수원점, 천안점, 포항점 등 8개 지점 연말(12월 23/24/30/31일) 객실이 모두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어때 측에 따르면 HOTEL여기어때 잠실점의 경우 인근 상권에 위치한 다른 중소형 호텔에 비해 오는 24일 요금이 절반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값' 숙박 요금인 셈이다.

HOTEL여기어때는 앞서 지난해 10월 브랜드를 출범시킨 뒤 관광지역인 경포점을 제외하고 365일 정가제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정가제 도입 뒤 HOTEL여기어때 광주 충장로점의 고객이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HOTEL여기어때 관계자는 "숙박업은 신뢰가 핵심인데 특히 요금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365일 요일별 정가제라는 제도적 장치가 바가지 요금 근절에 기여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형 기자 oasis@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