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캡처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이른바 '문빠'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서민 교수는 19일 자신의 블로그 '서민의 기생충같은 이야기'에 "문빠가 미쳤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가 "기자 폭행은 정당방위다"라고 주장했다며 "조 교수 말에 동조하는 문빠들이 무지하게 많아 놀랐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문빠들은 오히려 폭행을 당한 기자가 맞아도 싼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문빠들은 도대체 왜 우리나라 기자의 폭행에 즐거워하는 것일까? 문빠들의 정신에 병이 들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문빠'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기자들 탓이라고 진단했다면서 "조중동 기자들의 지나친 물어뜯기가 있었다는데는 100% 동의하지만, 정권 실패의 책임을 기자들에게 돌리는 일은 좀 어이없다. 그럼에도 문빠들은 그런 생각에 단체로 중독됐고, 급기야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는 괴이한 망상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빠들은 대통령에게 불리하다 싶은 기사만 있으면 우르르 달려가 욕을 해댔다. 오래 전 중국의 홍위병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인터넷 패권을 장악한 채 눈을 부라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정권교체의 1등 공신' 손석희 앵커와 '노무현의 계승자' 안희정도 문빠들에게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문빠야말로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주범"이라고 했다.

이어 "문빠의 존재는 문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문빠, 너희들은 환자야. 치료가 필요해"라고 덧붙였다.

조경건 에디터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