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복용' 쿠시(Kush), 이름부터가 대마초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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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인스타그램.

래퍼 겸 작곡가 쿠시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쿠시 본인이 우울증을 이유로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잠복해있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쿠시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두 차례 코카인을 흡입했음을 시인하고 "SNS를 통해 판매책과 연락해 거래했으며 두 차례 흡입했다. 우울증이 있어 투약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코카인을 흡인한 쿠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쿠시가 동종 전과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며 범죄사실을 자백했기 때문에 기각됐다.

한편, 쿠시의 마약 투약 혐의가 알려지자 한 누리꾼은 "쿠시(Kush)라는 이름부터가 대마초인데…"라는 댓글을 해당 기사에 달았다. 실제로 래퍼들이 자주 쓰는 마약 관련 은어로 '위즈(weed)' 외에 질좋은 양질의 대마초라는 뜻으로 'Kush'도 자주 쓰인다.

쿠시는 스컬과 함께 스토니스컹크로 활동해 왔으며 당시 이름은 에스쿠시였다. 스컬의 입대 이후 쿠시는 YG에 남아 프로듀서의 길로 접어들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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