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라라랜드' 음악팀 뭉쳤다…"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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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라라랜드' 음악팀이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영화 '라라랜드' 음악팀이 '위대한 쇼맨'에서 의기투합했다"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독창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 속 OST 전곡은 저스틴 폴과 벤지 파섹의 참여로 완성됐다. 이들은 '라라랜드'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도 메인 테마곡 'This Is Me'가 제75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는다.
 
'우리 모두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곡은 극 중 '바넘'(휴 잭맨)과 함께 쇼를 만드는 단원 중 한 명인 '레티 루츠'(킬라 세틀)가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세상과 맞서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와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저스틴 폴은 "현대적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팝가수들에게서 큰 영감을 얻었다"며 "킬라 세틀이 노래에 딱 그런 느낌을 담아주었다"고 말했다.
 
오프닝 곡인 'The Greatest Show'에 대해서는 "굉장한 존재감을 가진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이 났으면 했다"며 "시행착오 끝에 '신사 숙녀 여러분, 드디어 기다렸던 순간이 왔습니다'라는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었는데 그 뒤로는 줄줄 나왔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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