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釜母(부모) 프로그램'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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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 대학특성화사업단인 J-BIT 스마트융합사업단은 지난 8일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유학중인 일본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여 지역 주민들이 유학생들의 '부산(釜山)의 부모(父母)' 역할을 하는 "釜母(부모)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10월말에 '만남의 장' 행사를 통해 유학생과 지역주민이 1:1로 맺어진 이후 수차례 교류활동을 펼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학생과 지역주민들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외국인 가족'을 얻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학생을 해당 가정으로 초대하는 홈스테이, 직장으로 초대하여 회사설명 및 직원과의 교류 주선, 가족외식 및 스포츠 문화 활동 함께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에 있는 유학생의 가족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의 부모 가족을 소개하여 함께 교류한 사례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용각 J-BIT 스마트융합사업단장(일본어창의융합학부 교수)은 "올해 처음 시작하였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부터는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 차원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반영하여 일본인 유학생 이외에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을 연결해 주는 활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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