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2017년 TOPEC 대학생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17년 TOPEC 대학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OPEC(Test Of Practical Engineering Competency. 공학실무역량평가)은 공과대학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지식에 바탕을 둔 실무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TOPEC은 공과대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교육 전문가와 산업계 현역 전문가들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015년도부터 화학공학 분야를 우선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도부터 정기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KIAT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것으로 2018년 화학공학분야의 정기평가 시행에 앞서 3년간 개발된 평가제도의 최종 점검을 위해 실시되었다.

총 37개 대학 53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위는 연세대학교 정성윤 학생(3학년)이 차지해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이경민 학생 등 성적 우수자 5명에게는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 우수상(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홍익대학교 손동윤 학생 등 4명에게 장려상(한국화학공학회 회장상)을, 전북대학교 홍원택 학생 등 5명에게 특별상(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정성윤 학생은 "경진대회를 통해 전공 지식을 실제 사례에 접목시키는 법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학업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 KIAT 원장은 "TOPEC 경진대회를 통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IAT는 다양한 공학인재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OPEC 화학공학 분야는 2018년부터 정기평가가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TOPEC 홈페이지(www.top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