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재벌3세 사랑놀음그만" 박시후 "서지안 80% 돌아와"

9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29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을 또 찾아간 최도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편의접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서지안을 찾아갔다. 눈길 조차 주지 않는 서지안에게 최도경은 "동네 개 보듯 하는 구나"라고 했다. 최도경은 "또 올 거 같다고 했는데. 나 또 왔다고. 왜 또 왔냐고 화라도 내던가"라고 말했지만, 서지안은 먹던 라면을 버리고 자리를 피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쫓아나가서는 "내가 오늘 왜 왔냐면 예고하러 왔어. 계속 올 거야. 안 궁금해?"라고 물었다.
서지안은 "장소라씨도 만난 분이 왜 이러실까"라며 여전히 빈정댔고, 최도경은 "너 어떻게 알았어? 내가 장소라 만난지 어떻게 알았냐고. 내 소식 궁금했구나"라며 오히려 화색을 보였다. 서지안은 최도경이 능청이 늘었다며 "왜 다시 온다는 건데요?"라며 냉정하게 대했지만, 최도경은 "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서지안은 "보고 싶을 때마다 계속 올 거예요? 나는 아니라는데? 재벌 3세 사랑놀음에 놀아날 생각 없어요. 정신 차리세요. 최도경씨는 지금 착각하고 있어요"라고 쏘아붙였다. 최도경은 "날 못 믿겠다는 거니?"라며 되물었고, 서지안은 "내 인생에서 물러나줘요"라고 하자 최도경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서지안의 "왜 웃어요?"라는 물음에 최도경은 "좋아서. 서지안 너 돌아왔다. 예전에 팔팔했던 서지안으로 80% 쯤 돌아왔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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