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산자원봉사 대상] 봉사대상 일반부 윤윤희 씨·최우수상 유정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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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과 부산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안병길)가 공동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BNK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한 제5회 부산자원봉사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부산자원봉사 대상 선정위원회는 일반부 대상에 윤윤희(63) 씨, 최우수상에 유정희(69) 씨, 우수상에 서재덕(77) 씨를 선정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이예림(데레사여고 2학년) 양, 우수상에는 안정민(㈔해연중 3학년) 양을 뽑았다. 학생부 대상은 올해 수상자가 없다.

'맑고 향기롭게'·본사 주최
학생부 최우수상은 이예림 양
19일 부산일보 강당서 시상식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일반부 대상 윤윤희 씨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29년 동안 부산여성회관 봉사단,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 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은 물론, 봉사 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총 2584회의 봉사와 1만 8731시간 30분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았다. 윤 씨는 갑상샘 질환 및 허리디스크로 인한 불편한 몸에도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과 용변 처리를 하는 등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 활동에 임해 왔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유정희 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장애 영·유아 복지시설에서 봉사하고 있고, 뇌성마비 등 중·경증 장애 아동들에게 필요한 옷, 기저귀, 침받이 등의 물품을 특수 제작하는 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총 봉사 활동은 1632회 5058시간 20분에 이른다.

우수상 서재덕 씨는 1997년 사진작가로 재능기부를 시작하면서 자원봉사의 삶을 시작했다. 영상 제작 지원, 집수리 봉사, 나눔가게 운영, 자연환경 보존 운동 등 1588회에 걸쳐 6055시간의 봉사 활동을 인증받았다.

학생부 최우수상으로 뽑힌 이예림 양은 2010년부터 장애아동 주말프로그램에 매주 참여하여 특수체육과 음악 활동, 미술 및 요리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 활동은 총 182회 1012시간이나 된다. 올해엔 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선임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학습 도우미로 봉사하는 등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생활을 보였다.

학생부 우수상인 안정민 양은 나사함복지재단에서 급식보조 활동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 시설 해돋는 복지센터에서 매주 자원봉사하는 등 2010년 4월부터 지금까지 총 174회 738시간 30분을 봉사하고 있다. 안 양은 어린 나이임에도 순수한 마음으로 장애우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하는 참된 봉사를 하고 있다.

지역과 이웃을 위해 모범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시민과 중·고등학생을 발굴, 시상하여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와 공동체 사회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부산자원봉사 대상은 2013년 첫 수상자를 선정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3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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