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호주 악어체험-뉴질랜드 네비스 스윙 벌칙 수행…멤버마다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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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는  '국민 추천 1% 어떤 곳' 벌칙 수행을 위해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 뉴질랜드의 '네비스 스윙' 체험을 하러 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전소민팀은 호주에서 케이지 안에서 악어체험을 하는 '케이지 오브 데스' 벌칙을 수행했다. 하하,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팀은 뉴질랜드에서 '네비스 스윙' 벌칙을 수행했다.

호주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이 한 팀으로 케이지 안에 들어갔고, 악어를 피해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광수는 홀로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 5.5m에 790kg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를 만나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이들은 무사히 벌칙을 수행했지만, 찬스권에 '새로운 벌칙' 문구가 적혀있어 결국 야생 악어 체험 벌칙까지 수행하러 갔다.

호주팀은 야생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셀카로 담아야 성공이었고, 유재석은 PD를 향해 "미쳤다 정말"이라며 어이없어했다. 숲 속 곳곳에 숨은 야생 악어는 공포감을 더했고, 이광수는 "방송이니까 악어에게 물려도 아픈 척하지 말기"라며 다른 멤버들앞에서 깐죽거렸다. 유재석이 악어에게 먹이를 주다 카메라를 물에 빠뜨린 해프닝도 있었지만, 호주팀은 악어에게 먹이를 주고 셀카를 찍는 미션에 성공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 '네비스 스윙'을 직접 본 양세찬과 하하는 겁에 질려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급기야 양세찬은 구토를 한 뒤, 청심환을 먹었다. 반면 김종국의 홀로 여행을 즐기는 듯한 모습에 하하는 "꼴 보기 싫다"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벌칙을 수행 전 획득한 찬스권이 '한 명 벌칙 면제권'이었지만, 이를 획득한 김종국은 "여기까지 온 이상 다 같이 타자"며 면제권을 찢어버렸다.

네비스 스윙에 올라 벌칙을 수행하게 된 하하와 양세찬은 공중에서 욕을 하며 불안함을 드러냈지만, 낙하가 시작되는 순간 그대로 얼어버리며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벌칙을 마친 두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웠다"며 돌아와서 스윙 댄스를 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가장 익스트림한 자세인 '거꾸로 매달려 타기'에 도전했고, 타는 동안 웃어보이며 아래 보이는 경치를 감탄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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